‘자바는 객체 지향 언어래’
‘객체가 뭔데 지향을 한대? 지양도 아니고’
‘객체가 뭔진 나도 몰라. 근데 엄청 좋은거래’
‘그래? 그럼 어디에 좋은건데?’
‘몰라. 자바는 객체 지향 언어인데 이게 좋다는것만 알아. 중요하다고 하니까 일단 외워. 나중에 알게 된대.’
프로그래밍 언어를 처음 배우던 때를 기억한다.
‘이런게 있습니다. 보고 넘어가세요. 나중에 이해 됩니다.’
생각해보면 무슨 의도인지 알겠으나, 그냥 넘어가라는 말이 싫었다.
마치 ‘넌 아직 어려서 몰라. 크면 다 알게 된단다.’ 같은 느낌이다.
돌려 말했지만 무시 당하는 기분.
어느날 생각했다. 이렇게 배우는 방법밖에 없는걸까.
처음부터 이해할 수 없을까.
이번 글의 목표는 개념적인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다.
때문에 문법적인 언어 사용 방법보다는 그게 왜 생겼고 왜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
부족한 설명이지만 한 사람에게 한 줄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용을 정리 해보며 나는 잘 알고있는지 되물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비교라는건 둘 이상의 서로 다른 무엇인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 서로의 장단을 샅피는 일이다.
문제는 처음 배우는데 비교 대상이 없다. 그래서 일상의 예를 통해 자바의 특징에 대해 살펴 본다.
상수, 변수, 배열, (구조체), 클래스 그리고 사용자 정의 자료형
이 세상 모든것은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것도 존재의 이유가 있다.
이런 것들을 만들 수 밖에 없었던 선배 개발자 분들의 생각을 추측해 본다.